8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회·노동 단체 회원 등이 대형 국기를 펼쳐 들고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타결한 채무 재조정안 협상 결과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도 좌파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1월 IMF와 445억 달러(약 54조 원) 상당의 채무에 대한 재조정 협상을 매듭지었다. 시위대는 IMF와의 합의에 따른 긴축 조치가 경제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