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침대도 명품…신세계百, 겨울철 집콕에 매출 쑥쑥

올해 겨울 침대 매출 27% 상승

로비바·시몬스 블랙 팝업스토어 열어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숙면 편집숍 사운드 슬립 갤러리 매장 전경/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숙면 편집숍 사운드 슬립 갤러리 매장 전경/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수면 경제(슬리포노믹스)’라는 말이 등장할 만큼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겨울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침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는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274년 전통의 스위스 명품 매트리스인 ‘로비바’ 팝업 스토어를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 1748년부터 9대에 걸쳐 세계적인 역사와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로비바는 수면 환경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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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시몬스 블랙’ 팝업을 준비했다. 55평 대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팝어 스토어는 시몬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시몬스 블랙이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팝업이다.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신세계까사’도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침대 수입 및 자체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소개하며 경쟁력 강화와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웨덴 럭셔리 수면 디자인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를 아시아 최초로 수입 판매했으며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를 리뉴얼 론칭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경기점 생활전문관을 리뉴얼해 ‘수면 체험존’을 열었으며, 대전신세계는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수면과 관련된 용품만 모아 판매하는 숙면 전문 편집숍 ‘사운드 슬립 갤러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인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전무는 “한파와 집콕 트렌드가 맞물리며 수면에 질을 좌우하는 프리미엄 침대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점 커지는 수면 관련 시장에서 여러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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