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 2일 강남구 대치동 컬쳐랜드 사옥에서 건축물 사후 품질관리 프로그램인 ‘2022 홈커밍데이’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홈커밍데이는 준공 후 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시공 담당자들이 현장을 다시 방문해 1년 간 발생한 시공품질 문제 해결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점검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준공허가 후 6개월 동안은 당시 현장소장이 다른 현장으로 발령이 나더라도 직전 준공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시공담당 품질보증 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당시 시공을 직접 담당한 구성원들이 준공 직후 발생한 품질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게끔 하는 제도다.
이 같은 홈커밍데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돼 이듬해인 2019년까지 진행되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 올해 들어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여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올해 말까지 총 8개 현장에 대한 홈커밍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건축물의 품질은 지속적으로 그 수준을 높여나가야 하고 문제 발생 시 이를 진단하고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사용자 측면의 불편한 점을 경청하여 차후 프로젝트 시공 시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CJ대한통운 건설부문만의 차별화된 현장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