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전용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재택치료자가 대면 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27개소에 오늘 1개소를 추가해 28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추가되는 외래진료센터는 임신부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첫 임신부 전용 외래진료센터"라며 "여성전문병원 1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하루 30명까지 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일은 평일과 토요일이다.
서울시는 또 현재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이 60%에 육박함에 따라 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증환자 병상 35개, 준-중증환자 병상 36개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60대 이상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요양 전담병원 2곳에 504병상을 이번 주말까지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