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JW중외제약, 온코크로스와 맞손…AI 활용 혁신신약 개발 나선다

랩터 AI 플랫폼기술 활용…신약 개발기간 단축·성공확률 향상 기대

JW중외제약은 온코크로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JW중외제약JW중외제약은 온코크로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001060)은 온코크로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전사체(transcriptome) 기반의 질병(적응증)과 약물을 탐색하는 AI 플랫폼기술 ‘랩터(RAPTOR) AI’를 보유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상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AI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과 이미 시판되어 안전성 검증을 마친 기존 약물을 타깃으로 국내외 다수 제약회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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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온코크로스의 랩터 AI를 활용해 기존에 개발하던 신약 파이프라인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최적의 적응증을 스크리닝함으로써 신약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임상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자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을 개발해 ‘미래 정밀의학’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전략의 핵심 성공요소는 환자의 질환과 관련한 수많은 정보를 고도로 재생산하는 능력이다. JW중외제약은 이러한 환자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대부터 바이오 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클로버(CLOVER)’와 ‘주얼리(JWERLY)’를 구축해 신약개발에 활용해 왔다. 이와 함께 국내외 환자의 질환 정보와 타깃 연구를 고도로 플랫폼화한 전문회사, 병원 및 학교와 개방형혁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중이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신약후보물질들을 보유한 JW중외제약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온코크로스의 AI 기술이 여러 국내외 제약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상호 윈윈하는 협력 사례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온코크로스의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로 새로운 적응증의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기업들과 다각적인 연구협력 방식을 펼치면서 R&D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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