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아다니며 상가 9곳에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30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상(특가법)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약 2주간 서울·경기·충북·경남·전남 등 전국 9곳의 상가에서 36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며 범행 장소를 바꾸던 A씨는 지난 14일 전남 광주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게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금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