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의료용 봉합사 표면에 레이저 각인 처리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레이저 각인된 봉합사의 자동화 생산 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의료현장 의사들의 아이디어를 지메디언스와 함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제품화한 것으로 중소 의료기기 기업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다.
이번 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의료기기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세부개부과제로 추진됐다.
레이저로 각인된 봉합사 표면에는 여러 기호 및 숫자가 각인돼 있어 의사들이 조직의 손상부를 봉합할 때 사용된 길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수술 및 시술 시 편의성 제공으로 의료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BIOHealth 차상훈 이사장은 “KBIOHealth는 국내 중소 의료기기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신속히 제품화·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에 지원을 확대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