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상업용 프롭테크 '네모', 리테일 B2B 시장 본격 진출

‘네모’ 플랫의 매물 검색 화면 / 네모‘네모’ 플랫의 매물 검색 화면 / 네모




상업용 프롭테크 ‘네모(㈜슈가힐)’ 가 리테일 B2B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네모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검증된 중개 역량과 압도적인 매물 점유율로 차별화된 리테일 B2B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모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출점이 집중된 수도권에서 5만여 개의 매물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다. 강남3구에서만 1만4000여개 매물을 확보하는 등 서울에서만 4만3000여개의 상가 매물을 확보하고 있다. 네모가 전국적으로 확보·관리하고 있는 상가 매물 데이터베이스는 6만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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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는 매물 전수 조사 및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관리 노하우로 리테일 B2B 기업 고객들을 위한 매물 탐색과 최적화된 매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모의 리테일 분야 계약은 이미 900건을 돌파했는데, 그 중 70% 이상이 최근 1년 사이 달성한 성과인 만큼 네모는 이번 B2B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또 한번의 초격차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리테일 분야 성과에 힘입어 네모의 중개 분야 진출은 전년 대비 450% 성장한 바 있다.

네모는 리테일 전문 중개사들로 구성된 B2B 전담팀도 구축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식음료(F&B), 편의점을 비롯해 이미용, 서비스·교육 등은 물론 최근 수요가 높은 배달 전문 브랜드까지 다양한 업종 중개 성과로 입증한 리테일 분야 경쟁력을 B2B 서비스로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모는 지난해 말부터 리테일 전문 중개사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B2B 전담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모는 올해 중개 리테일 분야 계약 의뢰 고객이 월 평균 6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개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업종과 지역, 상권을 망라해 리테일 분야 지배력을 견인하는 동시에 네모의 B2B 파트너 기업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네모는 그동안 축적해온 중개 데이터와 각 상가의 매출 데이터, 공공 데이터 등을 토대로 지난해 12월 ‘내 점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직접 운영 중인 상가는 물론 인수를 희망하는 상가의 매출, 유동인구, 상권, 임대 시세 현황 등을 비교할 수 있어 점주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점포 운영,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모 관계자는 “부동산 산업과 시장의 혁신을 견인해온 네모의 리테일 B2B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기업들이 부동산 관련 업무는 전적으로 네모에 맡기고 성장에 집중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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