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308080)은 호주 현지 법인인 바이젠셀 오스트레일리아(ViGenCell Australia Pty Ltd.)를 28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호주 법인 설립을 통해 범용 치료제 플랫폼인 바이메디어(ViMedier)와 바이레인저(ViRanger)의 글로벌 임상과 기술이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법인에서 진행할 첫 임상 시험은 바이메디어(ViMedier)다.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VM-AD’는 전임상에서 아토피피부염 동물 모델 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 바이젠셀은 미국면역학회(AAI)에서 VM-AD에 대해 오는 5월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는 임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신속하게 임상 진입을 할 수 있고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을 때도 임상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호주 법인 설립은 임상 진행이나 각종 혜택 수혜 면에서 다양한 이점이 있어 글로벌 진출의 첫 교두보로 삼게 됐다”며 “호주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임상 계획들을 하나씩 실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