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바이오플러스(099430)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바이오플러스가 올해 매출액 561억 원(+49.9%, YoY)과 영업이익 270억 원(+48.4%,
YoY)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 품목인 필러 매출 확대 외에도 유착방지제 국내 판매 증가 및 관절활액 매출 확대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히알루론산 기반의 MDM Technology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제품의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업체로서의 경쟁력이 부각되는 것이다.
바이오플러스의 필러는 높은 점탄성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의사와 환자의 니즈에 맞도록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 평균 약 5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과 고수익성은 바이오플러스의 밸류에이션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향후 중국사업 진척도에 따라 실적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 충분히 존재한다.
바이오플러스는 HA가공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필러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매년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미용뿐 아니라 비뇨기, 산부인과 등 적용 분야를 늘려 나가기 위한 연구개발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2022년 바이오플러스의 유착방지제 매출액은 55억 원으로 추정된다. 최소침습수술 및 로봇수술법 적용 트렌드 확산에 따라 젤타입의 유착방지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유착방지제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6%씩 성장해 5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회사는 병원·클리닉에서 사용하는 피부 치료와 관리용 화장품, 관절용 조직수복재, 자회사를 통한 차세대 톡신 등 필러의 매출액을 이어갈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투자 의견 ‘BUY’와 목표 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연초 중국 내 츠밍건강검진그룹을 통해 하이난 헬스케어 사업 진출했다. 이와 함께 면세점 사업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으며 하이난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은 바이오플러스가 품질·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