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등 여섯 가지 제품군 55개 모델이다.
AHRI는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 인터텍을 통해 각 제조사 제품의 실제 성능이 제품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성능을 철저하게 평가하기로 유명해 소비자 신뢰가 높은 편이다.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 ‘멀티브이’는 건물의 크기·특징·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수랭식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워터’는 열효율이 높은 판형 열교환기를 사용한다. 가동 중인 실내기 수에 따라 냉온수 양을 조절해 전력 소모를 줄인다.
공랭식 냉방 시스템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첨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설치 면적이 1.6㎡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이재성 LG전자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