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3월 31일 기준 인구가 지난해 연말 대비 1129명 증가한 7만 2283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말 7만 1924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한때 7만 1000명 이하로 줄어든바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수치다. 같은 시기 경상북도 인구수는 261만 9641명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6968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인구가 소폭이나마 증가한것은 지방소멸에 대비한 역점시책인 새문경뉴딜 정책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귀향?귀촌?귀농에 가장 걸림돌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인구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체험주택 공급사업은 3동을 모집한 영순면 시범단지가 10: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8명이 전입했고, 10동을 모집한 공평동 단지는 6:1의 경쟁을 보이며 28명이 전입했다.
4월 이후 입주예정인 15평 규모의 공평동 보금자리 주택(배실마을)단지도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증가세에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귀향?귀촌인 등이 1년~3년 간 주거 부담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농촌에 적응하도록 함으로써 귀향?귀촌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도시민들의 관심을 받아, 보금자리 지원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