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총 50억 원이 지원된다.
앞서 도는 올 1월부터 경주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센터 유치에 적극 나섰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경주 중심상가지구의 천년빌딩 3~7층에 구축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관광스타트업 창업·육성 지원, 전통적 관광기업 혁신성장 지원, 관광산업 일자리허브 운영, 경북형 관광콘텐츠 개발 및 관광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추진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센터가 창업과 성장, 관광이 공존하는 경북관광산업의 기지로 지역관광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