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102280)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연일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4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쌍방울은 전일 대비 29.70% 급등한 131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일 쌍방울이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쌍용차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광림(014200)을 축으로 쌍용차 인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린 후,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구두로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쌍방울그룹의 계열사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23분 기준 광림은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456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오케이(078860)(24.61%), 나노스(151910)(24.80%)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광림을 포함해 아이오케이, 나노스 등의 계열사를 동원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