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AI)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의 모든 것: A에서 Z까지(A to Z of AI)’ 웹사이트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AI 관련 키워드와 알파벳을 매칭시켜 AI 용어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에서는 AI에 대한 정의를, ‘기후(Climate)’에서는 AI가 글로벌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데이터셋(Datasets)’에서는 AI에게 세상을 학습시키는 데 사용되는 정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앞서 구글과 영국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는 2020년 3월 영문 버전 웹사이트를 공동제작했다. 이번에 구글이 선보이는 국문 웹사이트를 통해 모든 정보를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 머신러닝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별도 인증 절차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배정숙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 한국 총괄은 “많은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다소 생소한 AI 관련 용어와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로 웹사이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해당 웹사이트를 비롯해 웹 기반 머신러닝 개발 도구인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 등 구글의 다양한 AI 및 머신러닝 학습 도구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