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한국사를 예능 형식으로 쉽게 전달하는 tvN STORY의 새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가 29일 첫방송된다.
tvN STORY는 이날 최태성 강사·장예원·김동현·조나단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프로그램의 컨셉인 ‘역사 속으로 떠나는 기차 여행’에 맞추어 꾸며진 세트장이 눈길을 끌었다. 강의 누적 수강생이 600만 명을 넘는 한국사 1타 강사인 최 강사는 “어려운 한국사의 쉽고 재미있는 내용만 뽑아 쏙쏙 전달할 것”이라며 “깊이 들어가지만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의미까지 찾을 수 있을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아빠 대표로서 아이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쳐주고 싶다는 한국사 초보자 김동현도 “지루하실까 걱정하실 수 있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등장해 질문할 것”이라며 거들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원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보다 출연진의 케미가 더 좋을 것이라 자신하기도 했다. 또 필수과목이 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출연진 중 가장 최근 학창시절을 보낸 ‘콩고 왕자’ 조나단은 “역사는 어려울 수 밖에 없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그 시작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공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29일 밤 8시 20분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