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방학동에 전통문화특화도서관인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을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총사업비 약 43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348.24㎡ 규모로 지어졌다.
전통 한옥 설계 양식으로 3개의 실(어린이자료실·사무실·프로그램실)과 중앙정원, 앞마당, 뒷마당, 툇마루 등으로 구성됐다.
자료실을 비롯한 전체 구조는 개방형으로 이용객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풍경의 한옥 툇마루에 앉아 독서하고 휴식할 수 있다.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정식 운영 이후로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다. 초기 장서는 4200여 권이고 앞으로 총 2만 권을 목표로 장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