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이장우 대전시장 인수위원회가 7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과 이현 인수위원장, 김기황 부위원장 등 인수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현판식에 이어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향후 구체적 활동계획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장우 당선인은 “지난 10년 대전은 인구가 줄고 기업이 떠나고 청년들마저 일자리를 찾아 타 도시를 전전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민선 8기 가장 큰 임무인 대전을 일류경제도시 대전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인수위 과정에서 깊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또한 “비전이 없는 조직은 미래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굵직한 공약과 후보시절 공약을 가다듬고 구체화해 대전의 그랜드플랜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늘 시민을 존경하는 자세로 무한봉사하는 것이 선출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의 임무”라며 “취임 당일부터 전광석화와 같이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는 절대 점령군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민·공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합리적 절차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