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15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케이캡(K-CAB)의 해외 진출 성과가 실적으로 반영되며 투자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은 지난 14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의 국내외 판매전략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 시장을 넘어서 중국,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의약품 시장 내 케이캡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HK이노엔의 실적과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케이캡은 중국 현지 제약사인 뤄신사를 통해 올해 4월 초 품목허가를 받은 후 5월부터 판매됐다”며 “뤄신사는 내년 케이캡 예상 매출액을 2,000억, 2027년 6,000억원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HK이노엔의 주가는 주요 상위 제약사들 수준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며 “그러나 케이캡의 해외 진출 성과가 실적으로 반영되며 앞으로 3년간 견조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