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1분 지각, 10분 연장근무' 실화? 美 기업 '업무 규칙' 논란

/사진=SNS 캡처/사진=SNS 캡처




미국에서 근로자가 1분을 지각할 경우 '10분씩'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는 한 회사의 업무 규칙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에는 최근 '내가 일한 최악의 직장을 말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관련기사



공개된 사진 속 한 사무실 벽에 붙어 있는 공지를 보면 △ 새 사무실 규칙: 1분 늦을 때마다 오후 6시 이후 10분 동안 일해야 한다. △ 예를 들어 10시2분에 도착하면 오후 6시20분까지 20분 더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공지를 작성한 상사를 향한 질타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게시물은 트위터에서는 '좋아요'가 47만개 넘게 달렸고, 레딧에서도 7만개를 넘겼다.

"직원을 잃는 방법", "멍청하고 불법적인 행동"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고, "48분 일찍 오면 하루를 쉴 수 있겠다", "6분 일찍 도착하면 1시간 일찍 퇴근하는 거 맞냐" 등 조롱의 댓글도 이어졌다.

다른 부류의 네티즌들은 "시간을 엄수해야 하는 직종도 있다",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건 옳지 않은 행동" 등 해당 공지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