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비스-섬유개발연구원, ‘친환경 소재산업 활성화’’ 맞손

리사이클 섬유 용도 확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박성윤(오른쪽) 휴비스 R&D 센터장과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이 대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비스박성윤(오른쪽) 휴비스 R&D 센터장과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이 대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16일 ‘탄소중립 친환경 소재산업 활성화’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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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성윤 휴비스 연구개발(R&D) 센터장과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국내 섬유산업의 고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신소재 개발 △시제품 생산지원 △국가공인시험분석지원 △섬유특화정보 제공 △섬유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탄소중립 친환경 차별화 소재의 개발·협력 △연구개발 프로젝트 및 상품화 관련 공동 제안 수행 △친환경 소재 기술정보 교류 등을 통해 국내외 친환경 소재 산업의 활성화와 2050년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폐플라스틱을 사용한 리사이클 섬유 ‘에코에버’의 원료가 되는 리사이클 칩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리사이클 섬유의 용도 확대를 모색한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할 때 기존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이 약 40% 감소한다. 또한 우수한 전기절연 특성을 보이는 고내열성 슈퍼섬유 ‘메타 아라미드’를 활용한 자동차 모터 및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공동 개발 하는 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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