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최초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발표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표정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 등장한 이 장관은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면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 과정에서 이 장관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영상으로 편집해 온라인 상에 게재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누리호 성공 스포’, ‘장관님 광대 발사’, ‘발사 성공한 장관님 광대’, ‘들썩들썩 이종호 장관님’ 등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누리호 발사 성공 발표와 질의응답 내내 미소를 짓는 이 장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브리핑을 위해 등장하는 순간부터 단상에 설 때까지도 밝은 표정을 지어 공식 발표 전부터 이미 성공을 알리고 있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상 댓글에는 “발표 시작도 안 했는데 얼굴만 봐도 결과 알겠더라”, “장관님 광대가 발사 성공한 듯”, “신나서 들썩들썩 발표한다”,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행복한 표정이 여기까지 전달되는 듯” 등이 적혔다.
한편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는 지난 21일 두 번째 도전 끝에 위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1500kg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