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의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이 해커톤에 출전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24일 KT는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도로정찰대’팀과 우수상을 수상한 ‘크로마키’팀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올해 상반기 KT의 에이블스쿨 1기를 수료하고 KT에 채용된 신입사원들로 구성됐다.
해커톤에는 전국 소프트웨어(SW) 인재 706명이 150개 팀으로 참가했다. 최종 본선에서는 총 10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대상·우수상 팀은 각각 ‘위성사진 기반 도시 정비 AI 서비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상 자동 모자이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에이블스쿨에서 총 840시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해커톤 수상팀의 구성원들은 “에이블스쿨에서 배운 AI와 소프트웨어 지식을 토대로 문제를 발굴하고 제한 시간 내 빠르게 구체화했던 경험들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KT 에이블스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프로젝트 외에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무 자격인증 취득 지원 및 채용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