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제시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직속 위원회를 오는 28일 신설한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신설안이 올라간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는 앞서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정과제에도 이를 넣었다. 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공공데이터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해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공공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이 유력하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고 회장은 지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디지털플랫폼정부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