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노상철(사진) ㈜신일프레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일프레임은 노 대표가 1971년 서울 광화문에서 액자 가게 창업을 시작으로 1994년 법인으로 전환한 액자 테(프레임)와 건축 장식용 몰딩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50년 넘게 단일 종목으로 전문성을 키워오면서 발명 특허 6건, 디자인 등록 208건, 상표권 출원 8종 등을 바탕으로 세계 60여 개국에 2166만 달러를 수출하는 강소 기업으로 성장했다.
노 대표는 1999년 2월부터 한국프레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현재까지 재임하면서 업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외국의 신제품 및 신소재 전시회에 업계 공동으로 참가해 세계 각국에 판로를 개척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신일프레임은 2000년부터 계약직과 파견직 없는 정규직으로 전체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노사협의회 구성을 통해 월 1회 이상 매출·생산 실적 등을 공유하고 상여 및 사기진작금 등을 지급해 근로자들과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 합리화, 수출 증대, 기술 개발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