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2년 만에 재개관

코로나로 온라인 전환한지 2년만

재개관 맞아 '리이그나이트' 행사 진행





구글은 서울 강남구 소재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재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지기를 가진지 약 2년 만이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창업가에게 구글의 제품, 네트워크 및 전문성 등의 리소스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다. 2015년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캠퍼스를 개관했다. 개관 이래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작년 말까지 5129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와 33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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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재개관을 통해 한층 심화된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최신 영상 및 오디오 녹음 시설을 갖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Creator Studio)’를 7월 중 열고, 다양한 스타트업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홀을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하반기 여성 창업가를 위한 리더십 향상 멘토십 프로그램인 ‘파운더스 아카데미(Founders Academy)’도 계획하고 있다.

구글은 재개관에 맞춰 이날 오전 네트워킹 파티 등으로 구성된 ‘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재개관을 계기로 창업가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서 혁신의 에너지가 재점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서울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분출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넓혀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스타트업 국가로 발전했다”며 “구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경제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캠퍼스를 휴업한 지난 2년 동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특히 여성 창업가 및 다양한 지역의 스타트업이 공평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번 재개관을 시작으로 더욱 확장된 지원을 통해 모든 국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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