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찾아 '사회적 임금' 등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강 시장은 4일 GGM, 친환경 차 부품 클러스터 선도기술지원센터, 친환경 차 부품 인증센터 등 자동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GGM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GGM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주거 지원 등 이른바 사회적 임금으로 보완하기로 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최근 논란이 빚어졌다.
그는 "정부와 광주시가 노동자들과 했던 약속, 사회적 합의가 원활하게 이행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사회적 합의를 지키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공동 복지프로그램 하나로 지급되는 주거 지원비 20만원을 노사민정 합의를 거쳐 확대하고, 일자리 연계형 주택 건립도 신속히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장학금, 체육·문화활동비, 건강 검진비 등으로 활용될 공동 근로 복지금 조성, 주거비 국비 지원과 국민·민영 주택 우선 공급 등 내용을 담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