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선터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새 정부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일자리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지속 가능한 고용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의 핵심 인재와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개혁과 지방대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규제혁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자체장에게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고충도 경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고, 일선 현장 공무원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아 지방의 활력을 되찾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지자체의 일자리 아이디어 가운데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가 돋보였다는 평가도 했다. 한 총리는 “에너지, 바이오와 같은 청정산업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