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수영구 광안리 해변테마거리 일대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상담은 가출 위험 청소년을 발굴·상담해 가정 복귀를 돕고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활동인 만큼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국 청소년쉼터에서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연합 거리상담’ 방식으로 진행하며 참여기관은 부산청소년쉼터, 부산청소년자립지원관, 남부경찰서, 부산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등 18개다.
거리상담은 광안리 해변테마거리에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부스 운영은 22시까지) 운영한다. 고민 상담, 복지정보 안내, 보호시설 연계 등 청소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룰렛, 보드게임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도 마련해 청소년들의 가출, 음주, 흡연 예방과 관련한 정보도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 밖 청소년들의 일상복귀를 언제나 응원하며, 다양한 시책 발굴·추진을 통한 복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부산일시청소년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