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네오리진(094860)이 세계 최대 e스포츠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에 진출한다.
네오리진이 중국 현지 설립한 e스포츠 법인 ‘먀오징스포츠회사(Miao Jing Sports Culture)’ 소속 MJ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푸하하)’ 게임의 중국 프로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네오리진의 중국 현지 자회사인 먀오징스포츠는 중국에서 e스포츠 팀 운영 사업을 시작했다. 주요 사업은 선수 양성 및 매니지먼트, 광고수익, 게임방송 등으로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 프로게이머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한?중 양국의 경쟁력을 결합하여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하고 우수한 한국 인재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고속성장 중인 중국 e스포츠 산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사인 CCR와 협업하여 ‘포트리스 M’의 전국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게임 마케팅 및 인지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e스포츠 산업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3억 8,500만 달러)다. '2021 중국 스포츠 산업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e스포츠 이용자는 4억 2500만 명으로 예상된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