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략산업 데이터융합분야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기계연구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소속 교수와 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석해 데이터융합을 통한 신성장 산업 육성 방안 등을 토론했다.
특히 앞선 3월 30일 열린 1차 회의를 통해 발굴됐던 미음산단 내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인력양성, 해운물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사업 아이템에 대한 논의와 추가 사업 아이템 발굴 제시 등도 이뤄졌다. 이날 발굴된 사업 과제는 향후 부산진해경자청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과제로 제시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거쳐 복합물류·운송 등 4개 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1월 김기영 청장 취임 이후에는 데이터융합분야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산업으로 정했다.
현재 전략산업 육성과 신산업 발굴을 위한 자체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달 착수보고회를 거쳐 12월에 용역을 완료하면 이를 토대로 실행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이날 모인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책방안을 수립해 부산진해경자청을 글로벌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