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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 악재에도…메리츠證, 2분기 영업익 17% 감소 '선방'

누적 기준 상반기 영업익은 오히려 9.8% 늘어

"불안한 금융환경 속 IB·트레이딩 호실적 거둬"


메리츠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 줄었다. 증시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등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두며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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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메리츠증권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7.1% 감소한 수치이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7% 줄어든 1584억 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기준 메리츠증권의 영업이익은 57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메리츠증권 측은 “올해 상반기 시장금리 급등과 거래 대금 감소에 따른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IB·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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