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둔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5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 B씨를 향해 망치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도주했던 A씨는 7분 뒤인 오후 6시 22분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A씨는 B씨가 아내의 내연남이라고 오해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B씨와 A씨의 아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고의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