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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최소 10억 필요"…최선호 투자처는 '000'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2]

◆참가자 2428명 대상 사전 설문






복합 위기로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반투자자들이 적정 노후 자금으로 실거주 주택 외에 최소 10억 원은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수명은 길어지지만 인플레이션으로 가처분소득 감소가 예상되면서 노후 자금이 예전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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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가 30일 열리는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2’ 행사를 앞두고 참가자 242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실거주 주택을 제외한 적정 노후 자금 규모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7.7%(673명)가 10억 원, 25.5%(619명)는 20억 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30억 원(17.3%), 50억 원(13.7%) 등 거액이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도 적지 않았으며 5억 원(6.9%), 3억 원(2.3%)이면 된다는 이들은 10%를 밑돌았다. 요컨대 응답자의 90% 이상이 1주택 외에 최소 10억 원은 있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이 30~59세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최소 5억 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65% 선이었던 데 비해 이번 설문에서는 필요 은퇴 자금 규모가 더 늘었다.

응답자들은 부동산과 증시 전망을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결국 관심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과 미국 빅테크 주식, 국내 대형주를 꼽았다. 향후 1년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7.1%에 달했다. 이와 동시에 절반이 넘는 53.3%가 투자 비중을 늘리고 싶은 자산으로 부동산(주택·상가)을 꼽았다.

본지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머니트렌드 2022에서는 복합 위기에도 활로를 모색하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아트 투자, 세테크 등과 관련해 20여 명의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알찬 정보와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 WM센터에서 참석자들을 위한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에셋증권과 부동산 세금 전문 프롭테크 기업인 아티웰스가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 부스에서 투자자들의 재테크를 도울 계획이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사은품이 증정되며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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