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향 골재생 바이오소재 수출을 기반으로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음을 고려할 때 유럽 중심의 매출액 상승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 수출 증가도 예상되기 때문에 상반기에 이어 꾸준한 실적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나이벡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글로벌 임플란트 박람회인 골융합학회 ‘EAO GENEVA 2022(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 GENEVA 2022)’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EAO GENEVA 2022는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어케어 등 글로벌 선두 임플란트 기업들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치과 전문의가 참석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나이벡은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의 주력 제품인 ‘OCS-B’와 ‘OCS-B 콜라겐’, ‘리제노머(Regenomer)’ 등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들은 이미 유럽에서 ‘시판 후 임상시험(PMCF)’을 진행 중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부작용 없이 뛰어난 골재생 효과를 검증받았다.
이들 주력제품 외에도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범부처 사업단)’ 지원으로 개발중인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시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자체 펩타이드와 고순도 콜라겐 기능활성 물질을 융·복합한 기능성 바이오소재로, ‘빛’을 촉매로 펩타이드 방출성과 구조 안정성을 증가시켜 적용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펩티콜 이지크라프트는 연내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이미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및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들로부터 기술이전 및 구매의사를 확약 받은 상태다. 적용범위 확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개발 기획단계부터 많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난 2013년도부터 EAO 박람회의 주요 스폰서로 참가해 전세계 다양한 의료기기회사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해왔다”며 “최대 거래처인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어케어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추가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는 신규 파이프라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수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어, 골재생바이오 분야 주력제품을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매출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