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는 불분명하고 ‘바이든’이라는 발언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며 “미국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언론은 한미 간 동맹을 날조해서 이간시키고, 정치권은 앞에 서 있는 장수의 목을 치려한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김 비서실장은 “가짜뉴스만은 좀 퇴치해야되지 않나”라며 “선진국은 가짜뉴스를 무지 경멸하고 싫어하는데, 우리는 좀 관대해서 전에부터 광우병이라든지 여러 사태에서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 가짜뉴스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국민을 이간질 시킬 수도 있어서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김 비서실장은 “참 안타까운 일인데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래서 좋을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아마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한미동맹을 싫어하는 사람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국가 전체로 봐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