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가 고도화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립비토즈는 사용자들이 직접 촬영해서 올리는 ‘숏폼(short form)’ 영상 기반의 여행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여행 영상을 트립비토즈 내에 공유하면 이를 본 다른 사용자들이 해당 영상 속 위치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최저가 숙소 등의 단순 정보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사용자의 탐색 단계를 줄여 간접 경험과 동시에 여행지를 선택하게 만든다는 점 등이 타 OTA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트립비토즈는 이처럼 여행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앱의 주목할 만한 기능은 ‘랭킹’과 ‘챌린지’다.
우선 이전과 다르게 유저 간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다. 사용자는 영상을 올릴 때 숙소, 시·군·구, 광역시·도, 국가 등의 위치 정보를 입력하게 되는데 각 카테고리마다 영상의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을 종합해 순위가 매겨진다. 일정 순위 안에 든 사용자, 일명 ‘랭커’는 트립비토즈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립캐시를 차등 지급 받는다. 트립캐시는 각 위치 정보별 거래액의 일부로 산정되기 때문에 여행자가 많은 곳에서 순위권에 들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한 명의 사용자가 숙소, 시·군·구, 광역시·도, 국가를 모두 점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챌린지’ 기능도 만나 볼 수 있다. ‘챌린지’란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처럼 하나의 주제에 짧은 영상으로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어떤 영상을 촬영해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뉴얼과 함께 예정되어 있는 챌린지로는 ‘호키피디아(호텔 영상 소개)’, ‘핀꽂 챌린지(현지인의 지역 명소 소개)’, ‘WIMT(What’s In My Trip, 여행 전반의 정보를 다양하게 소개)’ 등이 있다. 이밖에 사용자 UI·UX 측면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호텔 검색과 마이(My) 탭, 지도 등의 정보도 고도화될 예정이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숙소를 최저가로 예약하기 위해 다양한 여행 앱들을 설치하고 이용하지만 정보가 파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이 끝난 뒤에는 재접속을 하지 않고 삭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트립비토즈 3.0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여행 경험과 보상을 통한 재미를 제공하고, 다른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메타버스 커뮤니티로서 기능하면서 매일 접속하는 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