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KAIST 이광형 총장을 초청해 ‘대전환 시대의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특강을 실시했다. 오전 8시 300여명의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의 흐름 속에 글로벌 패러다임도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 대전이 과학도시로서의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디지털 기술에 필수적으로 적응해야 한다”며 “기존의 방식만을 고수하기보다는 급변하는 환경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전의 실효성 있는 미래정책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과학기술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전시와 KAIST가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과 이 총장은 지난 9월 미국 뉴욕대에서 디지털 비전 포럼 등에 함께 참석하며 대전시 창업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