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 방콕에서 ‘사내맞선’ ‘나 혼자만 레벨업’ 등 히트 IP등을 선보이는 ‘K-웹툰 전시회'를 개최했다.
카카오엔터는 주 태국 한국문화원과 함께 ‘K-웹툰 전시회’를 내년 1월 31일까지 주 태국 한국문화연에서 열고, 한국 콘텐츠를 대표하는 카카오웹툰 작품들을 태국에 소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10일 개막한 전시회는 ‘사내맞선’ ‘나 혼자만 레벨업’ ‘접근불가 레이디’ 등 카카오웹툰의 대표작들로 꾸며져 있어, 개막일에만 수백명의 현지 팬들이 방문했다.
전시회에서는 한국 웹툰 작가들이 참여하는 작가-지망생 간 토크쇼와 웹툰 스케치 시연회·작가 사인회도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한 ‘사내맞선’의 나락 작가의 토크쇼가 특히 주목받았다. 나락 작가는 ‘K웹툰 홍보대사’로도 임명받아 “한국과 태국 간 문화 교류가 웹툰을 통해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국이 협업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소재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의 김어홍·피닉스 작가의 토크쇼에도 인파가 몰렸다.
현양원 카카오엔터 태국 법인장은 “K웹툰을 태국에 널리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한류의 지속 가능한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