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22)이 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다.
KPGA 투어는 신인상 포인트 1위 배용준이 2022시즌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배용준은 신인상 포인트 2490.47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1242.88점) 장희민(20)과의 포인트 격차는 1247.59점이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3일부터 열리는 골프존-도레이 오픈, 10일 개막하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신인상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900점, 2위에게 480점을 지급해 남은 대회 결과에 따라 신인상의 주인공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장희민(20)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불참하면서 배용준의 수상이 확정됐다.
국가대표 출신인 배용준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했다.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첫 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네 차례 들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4위(4250.46점),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11위(3억 3636만 원)에 위치하며 데뷔 첫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배용준은 “KPGA 투어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받게 된 시즌 타이틀이라 기쁘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감격스럽다”며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최종전 최종라운드의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