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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너드 “곧 속도조절 더 할일 있어”…“뉴욕 연은 인플레 기대 상승”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 블룸버그 화면캡처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 블룸버그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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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4일(현지 시간)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곧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는 발언에도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1.12% 내린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0.89%, 0.63% 떨어졌는데요.



증시는 지난 주 예상보다 좋았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힘입어 뜀박질했습니다. 어제 갈 길이 더 남았다는 연준 이사의 언급에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한때 연 3.90%를 넘으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브레이너드 이사의 말이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는데요. 증시도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발언 뒤 상승 시도를 했지만 결국 최종금리에 관한 부담감이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시장 안정을 위한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종목별로는 이번 주부터 1만 명에 달하는 인력 감축에 나서는 아마존이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에 2.28% 내렸습니다. 이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도 있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했죠. 오늘은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발언과 함께 인플레이션 전망, FTX 상황, 그리고 증시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연준 부의장, “지금까지 많은 일 했지만 추가로 할 일 남아”…골드만삭스 “근원 PCE 9월 5.1%→내년 말 2.9%”


먼저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얘기부터 살펴보죠. 브레이너드는 이날 블룸버그TV 행사에 나와 금리인상 규모가 줄어드느냐는 질문에 “곧(soon) 인상 속도를 늦추는 쪽으로 가는 것이 아마도 적절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곧’이라는 단어를 쓴 만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급작스러운 일만 터지지 않는다면 기준금리 인상폭이 0.5%포인트(p)로 줄어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르면 12월부터 속도조절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는데, 그 시점을 약간 더 명확히 해주는 셈인데요. 브레이너드는 “(금리인상의) 시차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누적적인 긴축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는 긴축에 따른 시차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시간 차에 대한 추정이 많지만 대개 수개 분기 정도라는 얘기가 있다”며 2~3개 분기 정도를 시사했는데요.

하지만 브레이너드는 추가 금리인상이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플레이션 타깃 2%도 수차례 거론했는데요. 그는 “정말로 중요하게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는 많은 일을 했지만 할 일이 더 있다(additional work to do)는 점”이라며 “금리를 올리고 한동안 제한적인 수준에서 유지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더 느린 속도로 가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노선이)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보폭에 집중하지 말고 최종금리가 어디일지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내려올 때까지, 종착점은 멀리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12월 금리인상 전망치. CME 페드워치12월 금리인상 전망치. CME 페드워치


최종금리(terminial rate·터미털 레이트)에 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hard to say)”고 했지만 기존 전망(4.6%)보다는 더 높아진다는 의미로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이렇다 보니 당초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발언에 환호했던 시장이 그의 말을 곱씹을수록 딱히 좋은 건 아니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건데요. 블룸버그통신은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곧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잠시 분위기를 띄웠지만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며 “이것이 일부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이날 발언은 전체적으로 보면 어느 정도 비둘기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는 “10월 CPI 수치는 아마도 우리가 실제로 집중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에 약간 감소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는데요. “기존의 금리인상과 앞으로 있을 금리인상이 경제를 둔화시킬 것”, “노동시장은 식고 있다. 임금 인상 압력도 줄고 있다” 등의 얘기도 했습니다.

10년 국채도 오전 일찍 오른 후에는 다시 낮아져 3.87%대를 유지했는데요. 증시가 그의 발언이 시작된 후인 오전11시30분부터 한동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것도 같은 의미일 겁니다.

특히 브레이너드는 CPI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렌트비 같은 거주 비용에 관해 “기존 계약은 아직 오르고 있지만 신규 리스 계약은 렌트비가 실제로 감소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잘 들여다보고 있다”며 신규 렌트비용 감소가 CPI에 반영되면서 내년에 점차 수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렌트비가 CPI에서 확연히 낮아지는 것을 보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지만 뒤집어보면 내년에는 물가가 상당 부분 떨어질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브레이너드는 연준 내부적으로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와 얼마나 유지할지, 데이터 중에서는 지나간 상황을 보여주는 것(rear view mirror·백미러)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볼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과도 긴축을 걱정하는 쪽에서 CPI나 PCE 지표가 과거의 것이고 현재의 살아있는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고 있다고 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죠.

이날 골드만삭스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스펜서 힐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근원 PCE가 9월 5.1%에서 내년 말까지 2.9%로 낮아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뉴욕 연은, 1년 인플레 기대 0.5%p·3년은 0.2%p 상승”…“인플레와의 싸움, 한숨 돌리더라도 섣불리 완화해서는 안 돼”


골드만삭스는 공급망 완화와 렌트비 인플레이션 감소, 임금 상승률 하락 등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시간당 평균 수입도 현재 전년 대비 4.7%에서 내년 말에는 4%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겁니다.

연장선에서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도 점점 약해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인플레이션도 인플레이션이지만 내년에 급격한 경기둔화와 침체 가능성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는 거죠. 톰 디 갈로마 시포트 글로벌 홀딩스의 매니징 디렉터는 “내년에 경기가 둔화하고 물가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가 내년에 둔화할 가능성이 커 국채금리가 아마도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봤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생각도 비슷한데요. 앤드류 시츠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달러인덱스가 내년 말에 104까지 떨어지는 반면 유로화는 투자가 재개되면서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미국의 2년과 10년 국채금리는 내년 말에 3.50% 정도를 보일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가 106.7, 10년 국채금리가 3.87% 안팎을 오르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것이며 그만큼 증시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중요한 게 있습니다. 수차례 언급드렸듯 물가가 상당히 많이 떨어지더라도 이 정도면 충분하느냐, 그리고 속도가 적당하냐가 문제인데요. 스펜서 힐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하락한다와 타깃(2%)으로 복귀한다는 것은 매우 다른 얘기”라고 했습니다. 상당한 진전에도 연준은 당분간 물가를 더 낮춰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질 수 있다는 거죠.

뉴욕연방준비 은행 3년 인플레기대 추이. 뉴욕 연은뉴욕연방준비 은행 3년 인플레기대 추이. 뉴욕 연은



이날 나온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10월 CPI 개선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뉴욕 연은에 따르면 1년 뒤 인플레이션 수준을 점치는 1년 인플레이션 기대가 10월에 0.5%p 상승한 5.9%를 기록했습니다. 3년 기대 인플레는 0.2%p 오른 3.1%였는데요. 5년 역시 0.2%p 뛴 2.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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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은 “단기와 중기, 장기 인플레 기대가 모두 상승했다. 집값 상승 기대치는 변화가 없었지만 기름값 예상치가 크게 높아졌다”며 “실업률 전망은 2020년 4월 이후 최고이며 가계소득 증가 전망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년 뒤 대출을 쓸 수 있느냐에 대한 기대감은 악화했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미시간대 인플레 기대가 상승한 데 이어 뉴욕 연은 자료도 오른 것으로 나왔으니 이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플레 기대가 계속 위쪽으로 꿈틀대고 있다는 것이 좋은 신호는 아니지요.

브레이너드가 “정말로 중요하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what's really important to emphasize)은 할 일(추가 긴축)이 더 있다는 것”이라며 긴축에 상대적으로 무게 중심을 두는 듯한 표현을 한 것도 이 때문일 겁니다. 최종적으로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도 같은 원인일테구요.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선임고문은 “(최근의 인플레 수치 덕에) 중앙은행이 한숨을 쉴 수 있게 됐지만 그렇다고 쉬어서는 안 된다”며 “통화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줄었지만 인플레이션과 싸우려는 노력을 섣불리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월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요. 매트 메일리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심지어 가장 황소론자인 이들이라도 투자자들이 10월 CPI가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개월 간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하락한다는 근거로 쓰이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반드시 말해야 한다”고 했고, 하버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크 슈메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덜 제약적인 정책으로 비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 “S&P 내년 초 3000~3300, 연말엔 3900”…“아직 베어마켓에 있어 비트코인 1만3900달러 가능”


이번엔 증시 전망을 보겠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투자자들이 경기둔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년 1분기에 S&P가 3000~3300 사이로 떨어진 뒤 연말께 반등할 것”이라며 “2023년은 어닝 성장 측면에서 매우 도전적인 한해가 될 것이지만 2024년에는 강한 반등이 있을 수 있다. 주식은 그 전에 움직일 것이며 내년 말에 급격한 반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그는 단기적으로는 최근의 시장 랠리가 끝나가고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리하면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상황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데요. 씨티그룹은 국채금리 하락만으로는 기술주가 되살아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아마존과 메타만 해도 대규모 감원과 채용동결 등을 발표하면서 성장 전망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단순히 국채금리가 내려간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스튜어트 카이저 미국 주식 거래 전략 헤드는 “지금 시점에서 기술주는 정말로 거래하기 까다롭다”고 했지요.

베이링스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크리스토퍼 스마트는 지난 주 같은 랠리가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나쁜 소식은 경제의 모멘텀이 불확실하게 남아있고, 주요 데이터는 어지러우면서 모순적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소 속도가 고르지 않을 것이며 연준의 2% 타깃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했는데요. BTIG의 분석가 조나단 크린스키도 “증시가 아직 강세로 변화하지 않았다”며 “그렇게 보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했지요. 아직 베어 마켓에 있다는 겁니다.

반면 블랙록은 성장주와 자율주행, 전기차, 사이버보안 같은 특정 분야의 기술주를 살 때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최소 12월까지는 별다른 큰 경제지표가 없어 증시에 유리한 상황이라는 말도 많이 있고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3분기에 TSMC 주식 6000만 주, 루이지애나 퍼시픽 580만 주, 제프리스 파이낸셜 주식 43만3558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하기도 했죠.

4분기 S&P500 어닝 전망치. CNBC 화면 캡처4분기 S&P500 어닝 전망치. CNBC 화면 캡처


어쨌든 1차로는 내일(15일) 나올 월마트 실적이 중요하겠습니다. 월마트의 성적은 미국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팩트셋에 따르면 월마트는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9.9%였는데요. 전체 매출 1477억 달러에 주당순이익이 1.32달러로 보고 있죠. 투자자들은 월마트의 과잉재고가 얼마나 해결됐는지도 중요하게 볼 겁니다.

어닝 얘기를 조금 더 하면, CNBC는 “이 시점에서 많은 이들은 내년에 어닝이 큰 변화가 없을 것(flat)으로 보고 있다. 어닝 추정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시장이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계속 상승해야 한다”며 “더 높은 배수를 얘기하는 것은 효과적인 연착륙을 뜻하는데 황소론자들에게도 어려운 얘기”라고 지적했는데요.

S&P500 기업의 4분기 어닝 추정치는 -0.1%인데 엑손과 보잉 같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빼면 -3.1%라고 합니다. 반대로 기술주를 빼면(+3.9%) 나아지긴 하죠.

추가로 암호화폐 여진이 있습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연쇄 부정효과를 줄이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규모나 내용이 없죠. 블룸버그에 따르면 114억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가 올 들어 74%나 빠졌다는데요. 큰 틀에서 솔라나의 약세가 진행 중이기도 하죠.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도 해당 소식 이후 반짝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만5900달러 선까지 내려갔던 게 1만7000달러대까지 갔다가 다시 1만6300달러 안팎인데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인출된 비트코인만 약 37억 달러, 이더리움은 25억 달러라고 합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캐롤라인 팸은 “암호화폐 부문이 부실한 리스크 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염이 어디에서 멈출지 알 수 없다. 더 많은 뉴스가 나올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주식 시장 입장에서 암호화폐는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말도 있지만 상황을 더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차트 분석가 케이티 스톡턴은 “FTX 파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 놀랐다”며 “미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베어 마켓이며 비트코인도 1만39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말에 오락가락하는 시장을 보면 아직 불안감이 존재하는 게 사실인데요. 내일 월마트와 함께 이번 주 소매업체들 실적부터 잘 챙겨봐야겠습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유튜브 생방송] : 미국 경제와 월가, 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가 섬머타임 종료로 매주 화~토 오전7시55분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방송에서는 ‘3분 월스트리트’ 기사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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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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