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TV=김혜영기자]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078130)는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영국 투자자문사 '옥스포드 메트리카'와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OI는 옥스포드 메트리카가 메인 투자사를 맡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옥스포드 메트리카는 전 세계 중앙은행을 비롯해 미국 IBM, 인텔 등 대기업들의 기업전략 분석 등을 맡고 있다.
이번 LOI 체결은 국일제지의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시제품 양산을 추진 중인 무결점·대면적 그래핀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일그래핀은 그래핀 시드(Graphene Seed)가 없어도 대면적으로 균일한 그래핀 층을 형성하는 저온 비전사 방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리 나이트 회장은 바쁜 방한 일정 가운데 직접 국일제지를 방문해 LOI 체결 및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옥스포드 메트리카 회장 겸 템플턴재단 투자자문위원회 의장인 로리 나이트를 비롯해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