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 2022에 총 43개국 987개 사가 2947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제한적으로 진행된 지난해(638개사 1393부스) 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지스타 2022’는 기존 벡스코 1전시장에서만 진행되어 온 BTC(기업대소비자)관을 최초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글로벌향 신작을 선보인다. 외국계 대형 게임사 중에서는 레벨인피니트(텐센트 자회사), 에픽게임즈, 호요버스 등이 BTC관에 부스를 열었다. BTB(기업간거래)관도 작년(313부스)보다 2배 이상 확대된 847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핵심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스티브 파푸트시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칼리스토 프로토콜 개발사) 최고개발책임자 등이 연사로 나선다. 주말 이틀간에는 게임업계 채용 설명회 '게임 잡 콘서트', e스포츠 대회, 게임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한편 지스타의 전야제 격인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개최된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가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