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포르투갈, 확실히 강하다…최종 평가전서 화력 과시

12월 3일 조별리그 3차전서 만날 상대

호날두 없이도 나이지리아 4 대 0 격파

페르난드스 2골, 21세 하무스도 데뷔골

포르투갈 대표팀 주앙 마리우가 18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4 대 0으로 승리했다. 로이터연합뉴스포르투갈 대표팀 주앙 마리우가 18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4 대 0으로 승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이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를 4 대 0으로 대파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장염 증세 탓에 빠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재에도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르투갈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오타비우(포르투), 윌리암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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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경기 시작 9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디오구 달로트(맨유)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컷백으로 연결한 공을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페르난드스는 전반 35분에 페널티킥으로 가볍게 1골을 더 뽑아냈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페르난드스 대신 페프(포르투),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대신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 등 4명을 한꺼번에 바꾼 포르투갈은 이후에도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본선 대비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39분엔 주앙 마리우(이상 벤피카)의 연속 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안드레 실바 대신 출전해 A매치에 데뷔한 2001년생 공격수 하무스는 A매치 데뷔골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 가나,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 그리고 다음 달 3일 오전 0시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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