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론바이오 연구팀이 SCI급 생화학 분야 전문 학술지를 통해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이용한 각막 상피세포의 재생 및 상처 치유 효과를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제론바이오(대표이사 김덕규)는 국제 학술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상처난 각막 상피세포의 제브라피쉬(Zebrafish) 모델을 통해 각막 상피세포의 재생과 상처 치유에 대한 PDRN의 효과’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제론바이오는 ‘제브라피쉬’의 눈을 대상으로 산(acid)-기반 각막 손상과 상피 상처의 치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조직학적 분석과 함께 플루오레세인(Fluorescein) 각막 염색 기법을 활용했으며, PDRN이 처리된 인체섬유아세포(Human Dermal Fibroblasts, HDFs)가 체외에서 빠른 세포 이동과 상처치유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PDRN이 빠른 세포증식, 세포이동, 배상세포의 증가, 항염증 반응, 남성 호르몬 수용체 유전자(AR 유전자)의 조절 및 재생, 상처치유 기능을 활성화해 제브라피쉬 모델 내 산-기반 각막 손상 모델에서의 상피 상처 치유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해당 실험에 활용된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체 구조가 유사한 척추동물로 배아 발생, 유전학적 스크리닝, 질병, 약의 효능 평가, 독성을 시험하기 위한 강력한 동물 모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브라피쉬는 사진기와 같은 눈을 가지고 있어, 각막 구조가 해부학적으로 포유류와 비슷해 이번 실험에 활용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루오레세인 각막 염색 기법은 안구 표면을 플루오레세인 시약으로 형광 염색한 뒤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으로, 안구건조증에 의한 건조증 상처 또는 다쳐서 난 상처 부위의 관찰이 가능하다.
제론바이오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우리의 제브라피쉬 각막 손상 모델은 제브라피쉬의 산-기반 손상 이후 PDRN 치료를 위한 안과적 반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며 “사람에게서도 같은 효과를 발행할 수 있어 향후 노안 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