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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하나證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향후 방향성 점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나증권은 6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레이저티닙의 향후 방향성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12월 5일자로 레이저티닙의 단독 임상 3상 LASER-301 study 결과를 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며 “LASER-301 study는 치료를 받지 않은 EGFR(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3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군 레이저티닙 240mg, 대조군 이레사(Gefitinib) 250mg, 1차 평가지표는 mPFS(Progression Free Survival)다“며 ”mPFS는 레이저티닙 군에서 20.6개월, 이레사군에서 9.7개월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p<0.001) 생존기간 개선을 보였고, 변이에 따른 하위 분석에서 레이저티닙은 Exon19 Del 군에서 20.7개월, L858R 군에서 17.8개월의 mPFS를 확인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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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연구원은 “이번 LASER-301 임상은 타그리소를 대조군으로 한 임상이 아니며, 임상 마다 인구 구성, 변이 구성에 차이가 있어 직접 비교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앞으로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은 타그리소 대비 아시아인과 L858R 변이에서의 높은 효과, 타그리소와 마찬가지로 뇌전이 환자에의 높은 효과”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해당 결과를 근거로 향후 국내 허가 신청(EGFR 비소 세포폐암 1차) 진행할 예정”이라며 “LASER-301은 글로벌 임상으로 국내 외에도 J&J의 전략에 따라 주요 지역(유럽, 미국)에서의 허가 신청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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