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사업가 김창만(사진)씨 부부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고려인 마을(함박마을)에 ‘디아스포라 미래세대 교육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한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인하대 71학번인 김 씨가 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하대총동창회 주최 ‘2022 인하가족의 밤’에서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을 통해 교육 기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귀환 후 정착이 어려운 이주민 후세들의 보육과 교육, 취업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78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그는 2013년 모교인 인하대에 장학기금 5억원을 기부했으며, 2013년 ‘자랑스러운 인하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2022 자랑스러운 인하인’에는 장석철 ㈜국제웰즈 대표이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