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는 ‘국가산업단지 화학사고 초기대응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침서 발간은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서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책자 제작을 위해 화학구조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춘 특수화학구조대원을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 109곳을 현장 방문해 공정현황을 조사했다. 또한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었을 경우 최적의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국가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주요 사업장의 대표적인 취약공정을 선정해 사업장 기본현황, 취약공정도면, 초기대응절차, 화학물질정보 등을 담았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지침서 발간으로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 활동 대원들의 신속한 초기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울산시민의 안전 확보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