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는 올 1~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누적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7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겨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형지I&C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적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전략을 전면 재정비했다. 먼저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확대로 이월상품 판매시 마진률을 높였고, e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무신사와 퀸잇 등에 입점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또 20~30대 소비자를 잡기 위해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매그넘'을 론칭하며 변화를 줬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자사몰인 '매그넘 몰'을 론칭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마존 미국에 입점한 예작과 매그넘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사업 전략들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