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구청사 앞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인근에 보도를 신설·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도로 교차점이 일치하지 않아 교차로에서 차량 통과시간이 길어지면서 차끼리 서로 엉키고 정체되는 일이 빈번했다. 또 보행공간이 부족해 출퇴근이나 점심 시간대 사람들이 차로로 통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종로구 신청사 교통영향평가, 경찰 교통규제심의 결과를 반영해 구청사 앞 비정형 교차로 개선 공사를 했다.
공사를 통해 도로교차점이 일치하도록 도로선형을 변경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또 이면도로에서 차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방통행도 적용했다. 차로가 줄면서 생긴 공간에는 보도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보도를 확장했다.